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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, 를 아십니까?
옛날에 영화처럼
칼을 들고 싸웠을까?

현대의 한국 사극들을 보면 전쟁 장면에서 많은 수가 도검을 사용한다. 그렇지만 실제 도검은 전장에서 각광받는 병기가 아니었다. 도검은 과거의 열악한 철강기술로 긴 철제 도신을 제조해야 했기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무기임에도 불구하고 창 등의 장병에 비해 길이가 짧아 그 위력이 현저히 떨어졌다. 뿐만 아니라 도검은 매우 섬세한 무기로서 손상되기 쉽고 유지보수에도 많은 노력을 요했다. 따라서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이미 도검은 하나의 상징적인 보조무기로 활용되고 대부분의 장병이 창이나 월도 등 장병기로 무장하였다. 즉 현대의 장교들이 권총을 휴대하는 것처럼 권위를 상징하는 용도를 가지거나 파일럿들이 권총을 휴대하는 것처럼 보조무기로서의 가치를 가졌던 것이다.
출처 : mbc 특별 기획 드라마 주몽 이미지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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